작은 지식

에이사의 기원

에이사의 기원은 지금도 계속 검증중 이나, 문헌이 적기 때문에 여러가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1603년부터 1606년 당시의 류큐왕으로 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조도슈의 [타이츄쇼우닝]이 불교의 경전을 춤추며 불렀다라고 하는 "넨부츠 오도리"를 전수 받아, 오키나와 독자의 넨부츠 오도리의 형태 에이사로 변형 되었다 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고, 또 다른 이야기에 의하면, 500년 전, 조선왕조 실록(1479년) 에는 당시 나하의 기록으로 남아 있어, 이때가 처음 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에이사라고 불리는 명칭에 대해서는 [오모로사우시](류큐의 옛날 노래 모음집) 40권이 남아[위사오모로]라고 하는 단어가 어원이라고도 하며, 춤추는 도중에 [에이사- 에이사- 히야루가에이사-]라고 하는 추임새에서 시작됐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어느쪽도 정확한 하지 않으며, 실제의 이야기인지도 불분명 합니다.

에이사- 한 여름의 추억

매년, 음력 오봉이 가까워지면 각공민관에서 둥둥 북을 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각각의 학업과 일을 마친 후 생활의 일부로 각 청년회가 회원을 모아 매일 밤 연습에 한창입니다. 에이사 본래의 역할인 음력오봉의 미치쥬네를 목표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음력 오봉이 끝나고 일주일 후에 오키나와 최대의 [오키나와 전도 에이사 축제]가 오키나와시에서 개최되며, 각 지역의 에이사 팀들이 모여 공연을 펼칩니다. 6~9월까지는 에이사 시즌이라고 하여, 이 시기에는 지역의 이벤트에 참가하는 에이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에이사의 볼거리

누구나 처음 에이사를 본다면 가슴을 울리는 벅찬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흥분한 감정을 오키나와 방언(사투리)으로 ”치므동동”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왜 보는 사람의 가슴을 이렇게도 가슴 벅차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북 소리와 춤의 용감함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가슴을 울리는 진정한 이유는 각 청년회가 자신의 지역 에이사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혼을 담아 춤을 추기 때문 입니다. 에이사는 각 청년회가 소속한 지역 특성을 깊게 반영하였습니다. 지역의 노래, 산싱, 큰 북, 작은 북, 손 춤 서로 다른 춤이지만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압권입니다. 통제된 대열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보시면 한층 더 에이사를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북채 돌림과, 팀원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리를 들어 올리는 높이를 보는 것도 볼거리 중에 한가지 입니다.

오키나와시 에이사 기본 대열

오키나와시 에이사 기본 대열
  • 큰북

    큰북

    산싱의 소리에 맞춰 정확하게 움직이는 사람이 담당을 합니다. 에이사에서 소리로 리더의 역할 하며, 전체의 소리를 정확하게 내기 위해 연기중에도 계속해서 북을 치며, 연기하는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큰 북은 무겁기 때문에 풍채가 크며, 힘이 좋은 사람이 적합합니다. 큰 북을 안고 움직이기 때문에 제한이 있지만, 다이나믹한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큰 북은 저음의 울림이 에이사의 웅대함을 만들어 냅니다.

  • 작은 북

    작은 북

    작은 북은 춤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전체가 일사불란한 움직이고, 대담함과 섬세한 연기를 갖춰진 모습이 압권입니다. 보는 사람을 그 속으로 끌어 당깁니다.

  • 이카가모-이(남자 손춤)

    이카가모-이(남자 손춤)

    에이사 춤의 기본. 남자는 먼저 손 춤부터 시작해 리듬감과, 움직임을 몸에 익히지 않으면 북을 들 수 가 없습니다. 발의 움직임을 보면 숙달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청년회에 따라서는 가라데를 도입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 이나구모-이(여자 손춤))

    이나구모-이(여자 손춤)

    여자춤은 주로 잔 무늬의 기모노를 입고, 타스키를 어깨에 묶습니다. 신발은 조리를 신고, 팀에 따라서는 타올을 머리에 감싸기도 합니다. 박력있는 남자춤에 비해서는, 유연한 춤 속과 손끝의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춤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 기수

    기수

    대열의 선두에서 청년회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 있는 깃발을 곡의 리듬에 맞춰가며 위 아래로 흔듭니다. 미치쥬네가 한창일때 다른 청년회와 만나게 되면, 가에 (오키나와 오라세)가 시작되는데, 이 때는 각 팀의 기수가 싸움을 하듯이 깃발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서로의 팀을 과시 합니다. 각 청년회마다 깃발이 있기 때문에, 깃발을 보는 것도 에이사 축제를 즐기는 한가지의 재미입니다.

  • 사나쟈

    사나쟈

    (본래의 의미와는 다른[쵼다라]라고 불리기도 함)관객의 흥을 돋는등, 친화적인 역할을 하면서, 에이사 대열을 정리합니다. 오랜 시간 경력을 쌓은 베태랑이 이 역할을 담당합니다. 음력 오봉의 미치쥬네에서는 목적지 안내 역할로서 주변과 조화를 이룹니다. 기발한 화장과, 우스꽝스러운 춤은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아자

일반적으로 각마을안에 구획을 가르키지만, 오키나와에서는 집락(또는 통칭[부락]) 또는 구역의 동의어입니다. 오늘까지도 전통 행사에 부락마다 열리며, 아자는 생활상의 중요한 단위가 되어 있습니다. 에이사는 각 구역의 음력 오봉에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정착하고 있고, 지역의 전통 행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 오키나와 특색중의 한가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카타/쥬우테

라고도 불리며 노래를 부릅니다. 에이사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며, 각 팀에는 몇 명은 지카타가 있고, 산싱을 연주하면서 민요와 에이사부시를 부르며, 춤추는 사람의 템포를 리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청년회의 춤추는 사람 중에는 북을 치는 사람은 많으나, 지카타를 하는 청년의 숫자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미치쥬네

여기서 말하는 미치쥬네는 지역 거리를 춤추며 행진하는 것을 말합니다. 본토의 오봉과 같이 오봉날(오키나와에서는 음력) 저녁에 마을의 청년들이 각 집을 춤추며 도는 전통 행사를 가르칩니다. 현재는 미치쥬네를 할 때 각 집에서 주시는 기부금은 청년회 활동자금으로 쓰이고 있습니다.